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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코리아 2020은

서울대 김난도 교수님이 매년 발행하는

책으로 다음해의 새로운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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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코리아 2020의 첫번째 키워드는

'멀티 페르소나' 입니다

과연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을 까요?

'멀티 페르소나'는 상황에 따라 가면을 바꿔쓰듯

전환이 빠른 현대인의 '다중정체성'을 이야기 합니다

SNS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자신과

회사에서의 자신, 집에서의 자신, 친구에게서의 자신등

각 상황에 맞춰 변화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럼 이러한 멀티페르소나가 카페를 하는 우리에겐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요?

멀티 페르소나는

현대인들이 더이상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비자의 패턴에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 소비자는 그 자신의 생활수준과 환경에 맞추어

소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며 미덕이라고 여겼습니다

대학생은 대학생다운 소비 패턴

직장인은 직장인 다운 소비 패턴

부유한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다운 소비 패턴

하지만 현대인들은 이러한 것이 아닌

자신의 만족, 자신의 사회적 지위, 자신이 만들어가는

멀티 페르소나에 의해 소비패턴을 가져갑니다

비록 월급쟁이에 부유하지 못하더라도

명품을 소비한다거나

점심 먹을 돈도 신경쓰면서 소비하지만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신다거나

멀티 페르소나에 의한 가면처럼

그 소비 패턴 또한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특징적인 페르소나가

카페에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싼 케이크를 살까?

이쁘긴 하지만 맛은 별로인데 이런 디저트를 구매할까?

분위기를 만드는데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

요즘 트랜드라는데 이걸 해도 될까?

멀티 페르소나는 우리가 만든 카페의 분위기

제품,우리가 말하는 가치들이

한 사람에게서 맞을 때도 있고

틀릴때도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내 기준보다 더 다양한 기준에서

소비자를 바라보아야하고

카페를 만들어가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